닛산 전기차, 내달 2일 공개

2009-07-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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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의 차세대 신형 전기자동차가 내달 2일 요코하마에서 베일을 벗는다.

닛산은 전기차를 2010년 미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 한 후 2012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신형 전기자동차는 닛산의 콤팩트카인 티다(Tiida)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차체 뼈대가 배터리를 지지하는 구조다. 배터리 팩에 프레임을 내장한 구조를 도입, 높은 강성 및 정숙성을 실현했다.

또한 기존 전기차와 달리 콤팩트한 라미네이트형 리튬이온 2차 전지를 차체 밑바닥에 탑재, 안정성을 갖췄고, 동시에 공간도 확보해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이 차에는 최대출력 108마력, 최대 토크 28.5kg.m의 파워를 내는 신형 모터가 탑재된다. 최고속도는 시속 140km이상,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최대 주행거리는 160km다.

충전은 가정용 220V로 약 8시간이 걸리며, 전용케이블을 사용해 고속충전기로 할 경우 30분 만에 최대 80%까지 가능하다.

앞서 닛산은 지난 27일, 소형차 티다를 베이스로 개발한 실험용 전기차를 공개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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