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두피와 머리카락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양모제'의 사용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동 제품류의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양모제는 두피 및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하고 머리카락을 굵고 건강하게 해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제품으로 의약외품으로 관리되고 있다. 머리카락이 새로 만들어지도록 하는 의약품인 발모제와는 다르다.
양모제의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으로는 하루 2회 정도 두피에 적당량을 바르고 골고루 마사지를 하되 점막 또는 상처, 습진 등 손상된 두피 및 피부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만약 들어간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씻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안과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특히 동일부위에 반복 사용하는 경우에는 탈지(脫脂) 현상으로 두피가 거칠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제품 사용 후 발진, 홍반, 가려움증, 부종 등이 나타나는 경우 사용을 즉각 중지하고 의사 및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식약청은 양모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및 응급처치방법 등을 사전에 잘 숙지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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