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를 맞아 감소세를 보였던 다단계판매업체가 올해 들어 정체 상태에 머물고 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 2/4분기 다단계 판매사업자 주요정보 사항'을 보면, 2분기 다단계판매업체는 68개로 1분기와 동수를 이뤘다.
다단계판매업체는 지난해 1분기에 77개 사업체가 활동을 했지만, 경제위기를 찾아온 4분기에는 66개로 감소했고 그 이후에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분기 다단계판매업체의 변동상황을 보면, 휴업 및 폐업 업체는 4곳, 신규 등록한 업체는 4곳, 주된사업장의 주소 및 전화번호 등 주요 정보를 변경한 업체는 7곳이다.
구체적인 업체명과 변경사항은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와 소비자홈페이지(www.consumer.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단계판매업자는 상호나 주소 등 등록사항이 변경됐을 경우에는 변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관할 시 ·도지사에게 신고해야 한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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