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가량의 직장인은 해외연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은 이 경험이 취업이나 직장생활에서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4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45.3%가 해외어학연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외국계 기업의 해외어학연수 경험(73.3%)이 가장 많았으며, 대기업( 60.0%), 공기업(56.0%) 순이었다.
또 직무별로는 마케팅·홍보가 75.0%로 가장 높았으며, 기획·전략·사업(66.1%), 인사·총무·재무(41.7%), IT(39.6%)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연수 시기는 대학교 재학 시절이 54.6%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졸업 직후(19.6%), 취업활동 중(15.5%), 직장생활 도중(10.3%) 순으로 집계됐다.
연수 기간은 6개월 이내가 50.6%로 가장 많았으며, 1년도 28.4% 있었다. 연수 국가는 호주(36.1%)-미국(25.3%)-캐나다(10.8%)-필리핀(8.2%)-영국(5.7%) 순이었다.
한편 이들 중 90.7%는 해외 경험이 취업이나 직장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그 중 직접적으로 취업에 경험이 됐다는 응답자가 29.5%로 가장 많았으며 ‘자신감이 생겼다’(25.0%) ‘회사 내 업무역량이 다양화됐다’(22.0%) 등 응답이 있었다.
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9.3%였으며, 도움이 전혀 안됐다는 응답자는 없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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