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만금지역인 고군산군도에 2015년까지 9200억 원을 투자키로 협약을 체결한 페더럴사의 존 인판티노(John Infantino) 사장은 "세계적 명소로 자리 잡을 새만금 개발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한국시장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겨냥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페더럴사 소개와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페더럴사는 5개 대륙, 30개 국가에서 사업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 지중해 등에서 수변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제는 환 황해권에서 투자하려고 한다. 우선 페더럴이 25%가량을 출자하고 민간사업자나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 왜 새만금 고군산군도를 선택했나
▲한국 정부가 새만금지역의 기반시설과 방조제를 잘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군산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방조제를 강점으로 판단했다. 특히 방조제는 세계적인 경이의 명소가 될 것이고, 그것을 통해 수천만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믿으며 그것이 신시도 개발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어떻게, 무슨 개발을 하나
▲우리의 목표는 특별한 수변도시를 만들고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하고 특이한 복합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개발뿐 아니라 생태학적인 프로그램도 넣을 계획이다. 이번 개발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것이다. 현재 이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팀을 구성하는 단계에 있다. 호텔과 콘도, 관광어시장 등을 비롯해 장기적으로 카지노까지 생각하고 있다.
-- 카지노는 현행법으로는 허용되지 않고 있는데
▲카지노는 장기적인 아이디어다. 콘도나 호텔 등을 건설해 복합리조트를 만들면서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카지노 승인을 받는다면 다음 단계로 검토할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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