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DDoS 특별대응체계 가동

2009-07-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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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7일 발생한 주요 사이트 분산서비스(DDoS)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민간 사이트에 대한 사이버위협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은 모든 행정기관에 DDoS 주의경보를 발령하고 모든 공무원 PC에 해킹 트래픽을 긴급 점검하도록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대전 통합전산센터에 DDoS 대응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정부부처에 대한 DDoS 공격을 실시간으로 감시 및 차단토록 조치했다.

특히 DDoS 공격을 받은 부처에 대해서는 정부와 전문가 합동으로 특별 감시체계를 가동해 대응토록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DDoS 확산방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포털사이트에 대한 DDoS 대응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 이용자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PC가 DDoS 공격 진원지가 되지 않도록 백신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일제 정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부분적으로 지역에 따라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며 "통신망 사업자들과 협의해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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