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DDoS 공격의 '좀비 PC' 예방 대책 발표

2009-07-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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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는 DDoS 공격에 의해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일명 '좀비 PC' 예방 대책 10계명을 8일 발표했다. 

사용자는 먼저 윈도 운영체계의 최신 보안 패치를 모두 적용해야 한다. 인터넷 로그인 계정의 패스워드를 자주 변경하되 영문·숫자·특수문자 조합으로 6자리 이상으로 설정할 것을 권장한다. 

이때 로그인 ID와 패스워드를 동일하게 설정하지 않는다. 

웹 서핑 때 액티브X '보안경고' 창이 뜰 경우에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경우에 한해 프로그램 설치에 동의하는 '예'를 클릭한다. 잘 모르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겠다는 경고가 나오면 ‘예’ ‘아니오’ 중 어느 것도 선택하지 말고 창을 닫아야 한다.

이메일 확인 시 발신인이 불분명하거나 수상한 첨부 파일이 있는 것은 모두 삭제한다.

안 연구소는 메신저 프로그램 사용 시 메시지를 통해 URL이나 파일이 첨부되어 올 경우 함부로 클릭하거나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시지를 보낸 이가 직접 보낸 것이 맞는지 확인 작업을 거쳐야 한다.

PtoP 프로그램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는 반드시 보안 제품으로 검사한 후 사용한다. 또한 트로이목마 등에 의해 지정하지 않은 폴더가 오픈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인터넷을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경우 이를 통해 악성코드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외부 침입자가 시스템을 불법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공유 권한은 '읽기'로 설정해 놓고 사용한 후에는 공유를 해제한다. 

보안 제품은 설치 후 항상 최신 버전의 엔진으로 유지하고 부팅 후 보안 제품이 자동 업데이트되도록 하고 시스템 감시 기능이 항상 작동하도록 설정한다.

마지막으로 안철수연구소의 V3 제품군은 모든 악성코드를 예방·진단·치료할 수 있다.

네트워크로 드나드는 사용자 시스템의 모든 트래픽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웜 등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유발하는 악성코드를 신속하게 차단한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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