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 'TCO 3.0' 환경 인증 획득

2009-07-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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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이 업계 최초로 유럽의 'TCO(Tjänstemännens CentralOrganisation) 3.0' 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TCO측은 7일(현지시간) 삼성의 초경량 프리미엄 넷북 N120이 유럽 환경 인증 규격 'TCO 3.0'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TCO 인증은 스웨덴 전문직 조합에서 운영하는 인증 규격이다. 전자파방출, 소비전력, 유해물질 사용여부와 디자인의 인체공학성 등 엄격한 기준에 모두 부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인증이다.
 
특히 새로 제정된 'TCO 3.0'에는 기존에 없던 인체공학성 조건이 신설되면서 화면 밝기와 대기전력 기준 등이 더욱 강화됐다.
 
이러한 모든 규정을 통과해 인증을 획득한 N120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출시한 초경량 프리미엄 넷북이다.

25.7cm(10.1인치)의 화면에 무게가 1.28㎏에 불과하고 인체공학적 설계의 키보드와 SRS 2.1채널 음향 시스템 등을 갖춘 제품이다. 또한 에너지 절약형 설계로 6셀 배터리 기준 최대 10.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엄규호 상무는 "N120이 'TCO 3.0'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제품이라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삼성 넷북은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상균 기자 philip168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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