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경 지하철에 LFD 공급계약 체결

2009-07-08 11:02
  • 글자크기 설정

경쟁사 대비 20% 높은 가격에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20% 높은 가격으로 중국 북경 지하철 1,2호선의 대규모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중국 북경지하철 1, 2호선 플랫폼의 지하철 운행 정보 및 광고 방송을 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및 솔루션 공급 계약권을 수주, 이번 달부터 대형 디스플레이(LFD) 제품 700대를 공급했다.

북경지하철은 1, 2호선은 천안문, 왕푸징, 서단 등 중요 지역을 통과하는 핵심 노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로 브랜드 노출에 따른 파급효과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내 다른 지역의 대규모 디스플레이 공급권 획득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하는 LFD 제품(MX-2)은 일반 TV대비 50% 이상 수명이 긴 DID 전문 패널을 채택, 혹독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공공장소용 전문 디스플레이 장치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전에서 경쟁사 대비 20% 이상 높은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주를 성공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B2B마케팅그룹 김진환 상무는 "경쟁사들이 중국에서는 무조건 저가격 정책을 고수하는 상황 속에서도 '품질에 대한 신뢰는 선진·신흥 시장을 막론하고 통한다'라는 믿음으로 품질과 기술력으로 승부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상균 기자 philip1681@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