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시너지 효과 극대화 위한 조직개편

2009-07-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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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8일 조직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여러 사업 부문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에 따르면 글로벌기업사업본부내 일부 사업본부 간 조정과 결합, 기업·자본시장사업본부, 브랜드관리&커뮤니케이션(Brand Management & Communication) 본부 및 전략분석팀이 신설됐다.

   
 
윤종호 외환은행 글로벌기업사업본부 본부장.
글로벌기업사업본부는 독립 체제로 운영되던 해외사업본부와 외국고객영업부문을 대기업사업본부 및 글로벌상품본부와 결합해 경쟁력 제고 및 일관성 있는 경영 전략을 실행을 추구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대기업 고객군과 해외영업의 결합은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기업사업본부는 윤종호 부행장이 담당하게 된다.

기업·자본시장사업본부는 우량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및 자본시장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기업사업본부 아래에 있던 기업사업본부와 자본시장영업본부를 분리해 신설했다. 이 본부는 이상돈 부행장보가 담당하게 된다.


외환은행은 중소기업 분야 마케팅 강화로 이 부문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돈 외환은행 기업·자본시장사업본부 본부장
커뮤니케이션본부를 확대, 개편한 Brand Management & Communication 본부는 일관성 있고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본부장은 외국고객본부장을 역임한 김승권 본부장이 선임됐다.

또 각 사업본부를 통할해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의 유효성을 높이고, 사업본부 간 일관성 있게 이를 진행할 수 있는 은행장 직속의 전략분석팀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개인사업본부에는 박용덕 본부장을 신임 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신설된 기업·자본시장사업본부내 자본시장영엉본부는 방기석 본부장이 담당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은행의 여러 사업부문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외환은행은 좀 더 효과적인 경영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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