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에 브래들리 갬빌 부사장

2009-07-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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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갬빌 LG전자 신임 CSO
LG전자(대표 南 鏞 / www.lge.co.kr)가 최고전략책임자(CSO, Chief Strategy Officer)로 브래들리 갬빌(Bradley A. Gambill) 부사장을 영입했다. 브래들리 갬빌 LG전자 신임 CSO

미국국적의 신임 갬빌 부사장은 듀크대에서 ‘컴퓨터 과학과 공공정책 연구’로 학사 학위를 받고,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 과정을 밟은 후, 맥킨지와  이노사이트 컨설팅(Innosight Consulting) 등 15년간 컨설팅 업계에서 근무했고,  2006년 초부터 자신이 세운 컨설팅 회사 이노사이트 벤처스(Innosight Ventures)를 운영해왔다. 
LG전자는 남용 부회장 취임 이후 각 분야에 보다 효과적인 업무기준과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기 위해 세계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레지날드 불 부사장이 퇴사하면서 생긴 최고인사책임자(CHO) 공백도 역시 포드 출신 외국인 임원인 피터 스티클러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메웠다.

최고 경영진 외 일반 임원진에도 외인(外人) 바람이 거세다. LG전자는 지난 5월 안토니오 고메스 상무와 로렌스 스미스 상무를 인사 및 교육담당 임원으로 신규 영입하는 등 외국계 인력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지연이나 학연 등에 얽매이지 않는 업무진행을 위한 포석이다.

현재 LG전자는 최고경영진을 포함해 총 30명의 외국인 임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LG전자의 관계자는  "각 분야에 보다 효과적인 업무기준과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기 위해 세계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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