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는 실용학문계 글로벌 리더 양성소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유수 대학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는 서경대는 현재 전 세계 24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특히 미국의 서던뉴햄프셔대(SNHU)와는 공동학위제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경대 학생들은 영어능력과 전공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한편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유학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비영어권 대학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서경대는 러시아 푸시킨대, 프랑스 샹베리대, 대만 중국문화대 등 다양한 지역의 대학과 교류하며 학생 및 교수 교환은 물론 이중학위제도 운영하고 있다.
서경대는 안으로는 국내 교육의 다양화와 전문화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국·내외 교수진을 대거 충원할 계획이다.
우선 외국어 교육 강화를 위한 원어민 교수 채용 규모가 크다. 서경대는 중국어, 일어, 몽골어 등 4개 언어 원어민 교수 15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또 전문 분야인 군사학과 법학 전공 국내 교수도 각 1명씩 새로 뽑는다.
새로 채용되는 외국인 교수는 교양과정부의 각 언어 회화분야 전임교수를 맡게 된다. 지원 자격은 해당 언어 원어민으로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이 있어야 한다. 영어를 제외한 기타 외국어의 경우 8명의 교수를 모집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할 수 있으면 유리하다.
군사학의 경우 전임교수직으로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현장 실무 및 대학교육 경력자는 우대한다.
법학 신규 채용 대상(대우교수)은 헌법전공의 박사학위 소지자(2009년 8월말 예정자 포함)로 행정법을 강의할 수 있어야 한다. 교수 초빙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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