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물품에 대한 반출 제한조치를 조만간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현재 반출을 제한하고 있는 대북 인도적 지원 물품 중 시급한 물자부터 빠른 시일 내에 반출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4 월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지난달 25일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4월초부터 민간단체의 대북 지원 품목 중 의약품.생필품 등 시급한 인도적 지원 물자 외에는 대북 반출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현인택 통일 장관은 앞서 지난 23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창립 13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북한 핵실험과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해 남북간의 교류협력도 다소간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인도적 지원단체의 필요한 물자지원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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