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별로 사무분야 기능직 공무원들이 올해부터 3년간 정원의 최대 45%까지 일반 행정직으로 전환된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인력 조정과 효율화 및 기능직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사무분야 기능직 개편을 위한 조직ㆍ인사사무 처리지침'을 마련, 최근 각 부처에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행안부는 부처별로 올해부터 3년간 매년 기능직 가운데 사무분야 정원의 15%까지 필기와 면접시험 등 특별채용 절차를 거쳐 일반직으로 전환시키도록 했다.
현재 중앙행정기관의 사무분야 기능직은 약 1만명이다.
중앙행정기관 모두 사무분야 기능직 정원의 15%를 3년간 일반직으로 전환시킬 경우 전체 사무분야 기능직의 절반인 5000명 정도가 일반직으로 전환되는 셈이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반직 전환 비율과 채용 절차 등은 부처별로 업무 특성 등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기 때문에 전체 전환 규모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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