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석유협회가 사회복지시설 개선사업을 위한 시공식을 개최했다. |
정유업계가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9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정유업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에서 '2009년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시공식을 개최했다.
시공식에는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과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 임원과 박을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 사회복지시설들의 난방·온수 등 생활환경 문제 해소와 함께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소외계층의 부담이 덜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부터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중 개선이 필요한 시설을 선정해 오는 10월 말까지 노후 보일러 및 배관 교체, 단열재 공사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가 고유가 고통분담을 위해 조성키로 한 1000억원 중 1차년도분 301억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116억원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