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고소득자 대상 종신보험 출시

2009-06-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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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은퇴 전 사망시 현재 소득 수준을 유지해주고, 은퇴 후에는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무배당 플래티넘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저 보장금액을 3억원으로 설정한 고액계약 전용 종신보험으로, '소득보장형'과 '상속설계 특약'이 포함돼 있다.

소득보장형은 은퇴 전 사망시 보장금액의 50%를 일시불로 지급하고 매월 보장금액의 1%를 은퇴 시점까지 지급하는 형태다. 은퇴 이후 사망할 경우에는 보장금액 100%가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된다.

상속설계 특약은 부부 2명 중 1명이 사망했을 때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도록 설계돼 자녀에게 부과되는 상속세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밖에도 삼성생명은 가입자 전원에게 보험료를 기존 종신보험 대비 5% 할인해주고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1%를 추가로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종합건강관리와 중증 질병시 진료 예약 및 환자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경제 사정에 따라 보험료를 더 내거나 보험료 납입을 일시 중지할 수 있으며,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해지하지 않고도 총 4회까지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연금전환, 재해사망, 재해상해, 재해치료비, 입원, 암치료비, 특정질병, 의료비보장 등 최대 14종의 특약을 부가 신청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유가족의 안정적인 생활 보장을 원하거나 상속세 부담을 덜기를 원하는 고소득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부유층 고객의 수요에 맞는 종신보험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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