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 중국펀드 수익률 1위

2009-06-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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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운용은 'China2.0펀드'가 출시 1년 만에 국내에 출시된 중국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China2.0펀드'의 1년 수익률은 전날 기준 26.47%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벤치마크인 MSCI 골든드래곤 지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 펀드는 삼성투신의 첫 해외 거점인 홍콩법인에서 직접 운용하는 상품으로, 작년 6월23일 설정됐다. 홍콩법인은 2007년 11월 설립됐고, 작년 4월29일 자산운용업 영업인가를 받았다.

폴린 댄 홍콩법인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중국과 관계 개선으로 주목받는 대만 편입 비중을 높이고 상황에 따라 주식 편입 비중을 탄력적으로 가져간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며 "업종별 투자 비중 조절을 통해 향후에도 차별화된 운용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법인은 'China2.0펀드' 외에 중국 본토 A주에 투자하는 'China2.0 본토펀드'와 대만증시에 투자하는 '타이완주식'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China2.0 본토펀드'의 경우 투자 한도가 소진돼 판매가 중단된 상태로, 추가 쿼터를 취득해 설정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투신은 "유망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중국섹터펀드 등을 준비 중"이라며 "홍콩, 싱가포르법인과 연계한 글로벌 이머징마켓 공략을 통해 아시아 대표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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