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UN 산하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의 제4그룹 부의장국으로 당선돼 2년간 아시아·태평양 그룹을 대표하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IOC 제25차 총회에서 한국해양연구원의 변상경 박사가 제4그룹(아·태지역)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3년 IOC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며 본격적으로 해양 분양 국제기구에 진출했다. 그후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의장, '서태평양 정부간해양학위원회(WESTPAC/IOC)' 의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IOC 부의장국 진출로 동해명칭, 독도 영유권 등 민감한 해양관련 외교 문제에 대한 우리의 지지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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