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째 하락하며 1400선 회복에도 또 다시 실패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7.98포인트(-0.57%)하락한 1391.17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 하락소식에 장 초반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중 한때 139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5억원, 1916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345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2197억원 어치 물량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2%) 유통(1.00%) 은행(0.40%) 등을 제외하면 증권(-2.07%) 철강금속(-1.77%) 건설(-1.77%) 등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77%) LG전자(0.42%) 현대차(0.43%) 등이 오른 반면, KB금융(-3.59%) 현대중공업(-3.02%) 신한지주(-2.45%) 등이 내렸다.
상한가 7개를 비롯해 2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6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4개다.
거래량은 4억4818만주, 거래대금은 4조5434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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