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회장, 부산지역 버스투어 나서

2009-06-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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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이 17일부터 버스를 타고 부산지역 시장 탐장에 나섰다. 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버스 투어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교보생명은 버스 투어가 시간 및 비용 절감, 현지 인력과의 즉석 미팅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청을 방문해 구청장을 면담한 후 교보생명 해운대FP지점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고객특성과 시장성, 향후 발전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시장 탐방 뿐 아니라 간담회, 격려 방문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이어졌다. 신 회장은 부산 방문에 앞서 각계 각층의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16일 밤 직원들의 합숙소를 방문한 신 회장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이 유지되는 회사가 되자고 강조하고 고객의 위험보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은 최고경영자가 직접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경영에 반영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이슈를 설명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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