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사상 최고의 무더위가 예고되는 가운데 더위만큼이나 강해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게 여름 메이크업의 관건이다.
‘SPF 1’은 자외선 차단 15분 효과를 나타낸다. ‘SPF 25’인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이론적으로 6시간25분 정도 차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땀이나 피지 때문에 자외선 차단효과가 줄어들 수 있는 만큼 2~3시간마다 자외선차단 제품을 덧발라줘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 메이크업을 한 후에 덧바르기 간편한 여름용 자외선차단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애경에서 선보인 2009년 여름룩 ‘조성아 루나 2009 Summer 탱탱 메이크업’의 인기품목인 ‘조성아 루나 선 커버 샤워’는 워터타입 제품이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뿌려주면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동시에 자외선A와 B를 동시에 차단해 준다.
파우더 타입의 파운데이션인 ‘조성아 루나 SPF 샤인 커버’는 기미와 주근깨 등의 잡티를 효과적으로 커버해주며 자외선을 동시에 차단해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퍼프를 이용해 수시로 덧발라도 화장이 두꺼워지지 않는다. 분사식 용기로 사용이 편리하고 휴대도 간편하다.
LG생활건강의 ‘오휘 파우더 선 블럭 EX’는 파우더형 자외선 차단제다. 피지를 조절하면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초미립 자외선 차단 분체를 사용해 화장 후 수시로 덧발라도 투명하고 보송하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 파우더’는 갈아서 쓰는 파우더타입 선 제품으로 퍼프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 블록 제품은 선 기능을 강조한 파운데이션이다.
애경 상품기획팀 정지은 대리는 “여름엔 모공을 커버하고 피부 톤을 정리해 주는 정도의 가벼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만큼 메이크업 마무리 제품은 자외선차단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