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1400선이 붕괴됐다.
16일 오전 9시 24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14.07포인트(-1.00%) 하락한 1389.3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현지시각 15일) 뉴욕증시가 미국 주택시장 회복 지연과 건설업 체감경기 악화 등으로 약세를 보인데다, 모간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날(MSCI) 선진국지수에 국내 증시 편입이 좌절됐다는 소식이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국인은 4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 3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 매수우위로 1315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0.47%) 통신(0.23%) 등이 소폭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1.51%) 전기전자(-1.12%) 증권(-1.00%) 등 대부분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도 LG전자(-2.04%) 삼성전자(-1.38%) 현대차(-1.81%)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는 반면 현대중공업(0.75%) SK텔레콤(0.56%)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