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던 은행권 연체율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58%로 전년 동기 대비 0.59%포인트, 지난해 말보다는 0.50%포인트 상승했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1.08%에서 올해 1월 말 1.50%, 2월 말 1.60%까지 상승했다가 3월 말에는 1.46%로 낮아졌다.
4월 말 연체율은 3월 말에 비해 0.12%포인트 상승했지만 2월 말에 비해서는 0.09%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2.26%로 전월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지만 2월 말보다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연체율은 0.67%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소기업 연체율은 2.59%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지만 2월 말에 비해서는 0.14%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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