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하나 세이브 서비스'를 신청하면 결제금액을 적립된 포인트로 최고 70만원까지 장기간(12~36개월)에 걸쳐 나눠 상환할 수 있다.
기존 세이브 서비스의 경우 서비스 신청 후부터 세이브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반해 이 카드는 첫 사용분부터 포인트가 자동 적립돼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결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예컨데 적립 포인트가 15만점인 고객이 100만원짜리 가전제품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70만원을 세이브 신청했다면 다음 결제일에는 세이브 신청금액(70만원)을 제외한 30만원이 청구된다. 이 때 세이브 포인트로 쌓아둔 15만원이 캐쉬백된다. 다음달 결제일부터는 세이브 신청금액(70만원)을 36개월로 나눈 2만원씩 세이브 포인트로 상환하면 된다.
세이브 서비스는 항공사를 제외한 전 가맹점에서 사용한 건수에 대해 결제일 7영업일 전까지 하나은행 홈페이지 및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구된 월 상환금액이 적립된 포인트보다 적을 경우 나머지 금액은 현금으로 결제된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100만원 이상 결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도 왕복항공권 및 캐리비안베이 무료입장권, 명화 기프트카드 10만원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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