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22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음성군 음성읍 초천2리에서 '농촌사랑 일손돕기' 행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치러진 이날 행사는 임주재 사장이 직접 나서 공사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논두렁의 풀을 베거나 모를 심었다.
임 사장은 모내기에 앞서 풍작을 기원하며 공사 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마을 표지석을 초천2리에 기증했다.
임 사장은 "모내기철에는 고양이 손도 빌린다고 할 만큼 일손이 모자라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며 "우리 농민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봉사의 손길이 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초천2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공동구매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펴오고 있다.
한편 공사는 1사1촌 운동과 함께 소외계층 돕기,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아름다운 가게, 사랑의 헌혈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