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 LG노텔은 21일 미국 시트릭스시스템스(이하 시트릭스)와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노텔은 시트릭스의 스위치 ‘넷스케일러’ 제품군의 국내시장 공급권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내달부터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LG노텔은 시트릭스와 함께 보급형 스위치 신제품의 공동개발을 추진, 연내에 신제품을 국내외에 공급할 계획이다.
LG노텔은 이번 사업 협력으로 시트릭스 제품군으로 국내시장 통신장비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국내 시장 주도권을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노텔은 2010년까지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재령 LG노텔 최고경영자(CEO)는 “시트릭스와의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국내 통신장비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며 “글로벌 통신장비 파트너로서 더욱 탄탄한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템플턴 시트릭스 CEO는 “시트릭스 제품군이 글로벌 통신 선도국인 한국시장에서도 널리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한국 고객들이 최고의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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