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1.8%, 올 여름 어학연수 계획 있어

대학생 41.8%가 올 여름에 해외 어학연수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과 함께 대학생 1291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어학연수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5%가 “있다”고 답했다.

전공계열별로 예체능계가(67.6%) 인문사회(60.4%) 어문계열(47.3%) 경상계열(44.7%) 이학계열(44.2%) 순으로 높았다.

연수기간은 1년(34.5%)이나 6개월(32.8%) 등 장기가 많았다. 반면 1~3개월의 단기 연수 계획자는 20.7% 있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연수기간 중 교육기관에서 공부할 계획(75.6%·복수응답)이었으나, 배낭여행(36.2%) 아르바이트(25.2%) 자원봉사(21.3%) 인턴(18.1%)등 다양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었다.

체류 국가는 호주가 3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캐나다(11.6%) 영국(11.4%) 미국(9.9%) 순으로 조사됐다.

어학연수 소요 비용은 ‘1500만~2000만원’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3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0만~1500만원’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20.9%로 뒤를 이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환률하락 주가상승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 여름방학 해외 어학연수를 계획하는 대학생들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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