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부터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현지 지상파DMB 사업자인 NMTV(Norway Mobile TV)가 지상파DMB 본방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NMTV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해 이병기 방통위 상임위원과 면담을 통해 상임위원과의 면담을 통해 지상파DMB 본방송 관련해서 자문과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노르웨이 지상파DMB 본방송도 6개의 비디오채널, 15개의 오디오 채널을 무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향후 비디오채널은 9개까지 확대하고 일부 채널의 유료화 등으로 수익모델을 가져갈 계획이다.
이날 개국행사에는 노르웨이 방송사 대표, 이동통신사 대표, 지상파DMB 도입을 검토 중인 네덜란드, 체코 등 유럽내 주요국가 방송사 대표 등이 참석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민·관 합동으로 한국대표단을 구성해 한국의 DMB 서비스 현황을 소개하고 현지 사업자들과 장비·단말기 공급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노르웨이 지상파DMB 본방송 개시가 지상파DMB의 유럽 확산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지상파DMB의 해외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개도국 시범방송 지원 및 협력사업, 차세대 지상파DMB 개발·수출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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