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대표 유재면)은 불황기에도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불황기를 뛰어넘겠다는 계획이다.
2009년 웅진식품은 ‘고객에게 건강한 가치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컴퍼니’로의 행보를 착실히 밟아가고 있다.
음료분야의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들 외에도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출시하고 있는 것.
특히 건강식품사업부분에서는 본격적인 발효홍삼 제품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현재 수출계약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해외(중화권) 시장 진출을 통해 올해 총 매출목표 19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결국 고객에게 사랑 받는 것은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기획되고 고객을 위해 만들어지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웅진식품이 히트상품을 출시할 수 있는 비결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그를 성과로 연결 시킬수 있도록 정비된 사내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 덕분이다.
웅진식품 사원들은 ‘상상오션’이라는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업무는 물론 타 부서의 업무 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각 실무자와 아이디어 심사자를 통해 평가가 되고 실행한 뒤 나온 성과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고 있다.
웅진식품은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1999년 ‘햇살(hetsal)'이라는 한글 브랜드로 수출을 한 이후, 10주년. 웅진식품은 15억 인구의 중화권과 10억 인구의 러시아권에 집중하는 새로운 해외 시장개척 전략을 선언했다.
웅진식품은 작년 몽고시장 100억원 해외 수출 실적에 이어 올해는 중국과 러시아 시장에 진출해 2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사회와 고객을 위해 그린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잔반 제로화 운동’ ‘잔식 제로화 운동’등의 생활적인 녹색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공정스팀 응축수 설비개선’을 통한 연료사용 절감과 저탄소 배출 성과 등 혁신적인 활동도 착실히 해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분임조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재면 웅진식품 대표는 “경량화된 용기를 실용화시키는 기술혁신에 성공해 연간 1200t의 폐기물 발생 억제 효과를 가져왔다”며 “이를 통해 10억원 대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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