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美 금융위기 3~4년 더 간다"

2009-05-14 10:27
  • 글자크기 설정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미국의 금융위기가 향후 3~4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는 이날 "미국 금융권의 위기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는 2013년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 진단했다.

S&P는 "미국의 은행들이 대출을 늘리고 부실자산을 청산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감독 당국이 요구한 자본확충이 없으면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S&P는 앞서 지난 12일 미 주요 은행들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약 180억 달러의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주 정부가 재무 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은행에 요구한 746억 달러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