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이라크 쿠르드 지방정부의 건설 관련 주요 부처 공무원 16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라크 쿠르드 지역은 한국군이 파병돼 좋은 평가를 받은 지역으로 이번에 초청되는 사람들은 건설사업 발주·관리 담당 중견 공무원들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선진화된 건설사업관리와 현장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한 업계 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향후 한국 건설사의 이라크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이미지 고취 및 인식 제고를 위한 현대중공업 및 SK에너지 등의 산업시설 시찰과 불국사 등의 역사유적을 탐방하는 일정도 마련됐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사업을 계기로 쿠르드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건설기업의 이라크 진 출 및 프로젝트 수주가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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