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신임 대표에 황성호씨

2009-05-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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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8일 이사회를 통해 황성호 현PCA투자신탁운용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황성호 사장은 증권은 물론 은행과 투신, 외국계와 국내 금융기관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황 사장은 53년 경북 경주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1979년 씨티은행 대금융기관담당 영업부장으로 금융 경력을 시작한 후 1933년 그리스 아테네 은행 공동대표와 한화은행 헝가리행장을 거쳤다.

이후 1997년 씨티은행 북미담당 이사와 서울지점 이사를 역임했다.

1999년 하이투자증권의 전신인 제일투자신탁증권 부사장으로 국내 증권업계에 발을 내딛은 후 2004년부터 PCA투자신탁운용 사장을 2007년부터 PCA자산운용사업부문 부대표로 근무해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신임 감사위원에 이득희 전 기은캐피탈 감사를 선임했다.

비상무이사엔 윤상구 우리금융지주 전무를 신임 사외이사로는 임양택 한양대 교수, 권혁대 목원대 교수, 조성익 전 증권예탁결제원 사장, 최봉길 세무가를 내정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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