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성진, 공개구혼(?)..과거 재벌가 소개팅 밝혀

2009-05-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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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NRG’ 출신의 가수 이성진이 국내 3대 재벌가 여성 2명과 소개팅 했던 경험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이성진은 6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김정민, 그룹 SS501 박정민과 함께 출연해 “국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재벌가 여성 2명과 소개팅 했던 적이 있다”며 “그 분은 당시 본인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에는 어려서 ‘왜 재벌과 결혼해. 내가 돈 많이 벌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쉽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정환은 “지금도 연락되냐”고 덧붙여 묻자 “유학 갔다가 대학생이 돼서 돌아왔는데 아쉽더라. 지금은 연락이 안 된다”며 아쉬운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MC들은 이성진에게 공개구혼 자리를 마련해줬다.

이성진은 “그 때 그분들도 괜찮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괜찮다. 요즘 예능도 많이 들어오고 뮤지컬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 자리 잡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까 나를 좋아해주시는 분, 나와 빠른 시일 내에 결혼할 수 있는 분, 빠른 시일 내에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분 연락 달라. 그 두 분도 괜찮다”라고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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