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4대강 살리기 합동보고대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은 매우 작은 나라, 좁은 나라다. 우리의 강을, 연안을 반드시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반대여론에 대해 “국내 일부에서 이 사업을 정치적, 이념적으로 해석하려는 의도도 일부 있으나 반대자 의견도 반대를 위한 반대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도 “우리 역사 속에서 어떤 도전에도 반대가 없지 않았다”고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4대강 본류(개발)에 따른 지류의 발전까지는 향후 10년 이상 걸리는 계획으로 지류, 본류 할 것 없이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4대강 개발은) 미래 국가의 백년대계와 기후 변화라는 인류 공통 과제에 대한 대비도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