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올해 내수 2만4900대, 수출 2만5750대, CKD(반제품 현지조립생산) 5000대 등 모두 5만5650대의 자동차 판매 목표를 세웠다고 8일 공시했다.
2010년은 9만8400대, 2011년은 12만5900대, 2013년에는 21만7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또 재무 성적에 대한 중장기 목표치도 공개했다.
올해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7.7% 떨어진 1425억원, 매출액 1조8476억원을 예상했다. 오는 2011년에는 904억원의 영업이익과 매출액 3조1237억원을, 2013년에는 1879억원의 영업이익과 4조8141억원의 매출을 전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가 성공적으로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원만한 노사합의하에 인적 구조혁신과 자구노력이 성공적으로 완수된다는 전제하에 당사 내부기준에 따라 추정된 자료"라며 "향후 국내외 영업상황과 여건에 따라 실제 결과치와는 상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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