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합으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의 부산 테크센터(총면적 70만㎡)의 인력은 기존 1650명에서 2500명으로, 매출은 지난해 3800억원에서 올해 52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사업 범위도 기존의 민항기 제작∙설계 부문, 군용기 정비∙개조∙조립 부문, 무인기 설계∙제작 부문, 우주 발사체∙위성 부문에 민간항공기 정비∙개조 부문과 전자보기류 정비 부문이 결합된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수 차례의 정밀 심사를 통과해 본 통합조직에 대한 우리나라 항공안전본부(KCASA) 및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정비사업장 인증서를 획득했다. 아울러 향후 유럽 항공안전기구(EASA) 및 중국민항총국(CAAC) 정비조직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항공우주사업본부는 명실공히 항공우주 분야의 설계부터 정비까지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전문 종합기지로 위상이 높아지게 됐다”며 “향후 5년 이내에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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