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YG 양현석 "To Anyone에게 너무 미안하다"

2009-03-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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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대표가 원조 가수 21(To Anyone)에게 사과하는 일이 일어났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롤리팝' 음원 공개 당일 새벽까지 여자 빅뱅의 공식이름을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21으로 결정하게 됐다. 21이라는 숫자를 인터넷에 검색해 봤을 때 가수의 이름은 나오지 않아 사용 가능한 이름이란 것을 알았지만 'To Anyone'은 미쳐
검색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2NE1'은 21을 영어로 읽는 그대로의 발음을 이용한 변형체로 NE 는 'New Evolution' 약자로서 2NE1 는 21세기의 새로운 진화를 뜻하게 된다.

이어 "To Anyone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앞으로 'To Anyone'의 표기와 의미는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룹명을 2NE1으로
공식 교체하고 표기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2NE1은 5월초 정식 데뷔하여 올해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 CL(씨엘)로 구성된 '2NE1'은 이미 정식 음반을 출시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LG전자 싸이언의 억대 CF 모델이 되는 등 크고 작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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