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와 서울반도체가 향후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30분 서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09%(650원) 상승한 3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기도 전 거래일 대비 1.81%(850원) 상승한 4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ED 시장은 향후 3년간 연평균 57% 성장, 2012년 5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LED가 지구온난화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그린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백열등의 사용 비중이 높은 미국, 러시아,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열등 규제가 입법화되면 LED 조명 시장확대를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반도체는 일본의 니치아와 크로스 라이선스 체결로 조명시장 점유율 확대에서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으며 삼성전기는 삼성 브랜드와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하고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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