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세계신기록 우승 소식에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국민은행은 '희색 만면'이다.
2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2007년 6월에 김연아와 후원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들어 2010년 7월까지로 계약을 연장했다.
국민은행은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계기로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한 프로모션과 더불어 은행 상품까지 준비하고 있다.
현재 김연아를 후원하는 메인 스폰서는 국민은행을 포함해 현대자동차, 나이키 등 3개 기업이다. 또 광고 계약을 맺은 업체는 매일유업, 삼성하우젠, LG생활건강(샤프란, 라끄베르), 아이비클럽, P&G(위스퍼) 등이다.
김연아는 이날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치러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207.71점의 세계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은 회사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마케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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