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이색마케팅, '누나 내가 바래다 줄까?'

2009-03-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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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는 신제품 ‘슈퍼100프리미엄’ 출시와 함께 4월14일까지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꽃남 셔틀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델 ‘꽃남(운영 도우미)’들이 여대생들을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학교 정문까지 바래다주는 방식이다.

이벤트차량에 탑승한 여대생은 학교까지 이동하는 동안 제품을 마시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행사가 진행중인 학교는 성신여대, 숙명여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서울권 소재 총 5개 대학이다. 특히 27일 숙명여대 행사에서는 제품 광고모델로 활동한 유승호 군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새로 개설된 ‘슈퍼 100 프리미엄’ 홈페이지를 통해 ‘누나사랑 페스티벌’을 열고, 경품행사를 진행중이다.

오는 4월30일까지 ‘슈퍼100 프리미엄’을 1개월 이상 주문, 예약한 고객은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점을 통해 명품 가방, 넷북, i-pod 플러스엔 미용건강식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슈퍼100 프리미엄’은 1988년 출시된 ‘슈퍼100’의 리뉴잉 제품으로, 특허받은 유산균을 사용한 프리미엄급 떠먹는 발효유를 컨셉트로 만들어졌다. 기존 제품 보다 원유함량을 높여 부드럽고 농후한 맛을 구현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제품의 성공적 론칭을 위해 제품의 주 고객층인 여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감성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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