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경기개선 조짐은 지난해 말의 급락에 따른 반등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 금융기능 제약에 따른 선진국의 소비부진 현상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세계교역도 크게 살아나기 어려워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기동향은 세계경기와 동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본격 회복은 내년 이후로 판단된다.
선진국 경기부양의 약효는 점차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그 기간 중에 민간 수요가 회복되지 못할 경우 세계경기의 부진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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