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국·실장급에 이어 팀장급도 큰 폭으로 교체했다.
금감원은 정기 인사에서 팀장 80명이 승진했으며 1급 14명, 2급 38명, 3급 37명 등 총 89명이 승급했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전체 팀장의 40% 가량이 바뀌었다"며 "대규모 세대 교체가 이뤄진 셈"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본부장의 추천 순위를 승진 및 승급 심사의 주요 기준으로 채택해 전문성을 강조했으며 총 승진 인원의 10%를 외부 전문가로 채워 순혈주의도 타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여성 직원 3명이 3급으로 승급함에 따라 향후 여성 팀장이 배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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