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1만2천가구 분양 '봇물'

2009-03-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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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지구에서 1만가구가 넘는 대규모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년간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 받을 수 있는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지구에서는 내달 한라건설이 분양하는 물량을 시작으로 18곳에서 총 1만2289가구가 공급된다.

한라건설은 내달 초 청라지구 A6블록에 '한라비발디' 992가구를 분양한다. 130~171㎡ 주택형으로 구성됐으며 홈네트워크시스템, 세대내환기시스템 등 첨단시스템과 설비 등을 도입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중앙호수공원과 테마형 골프장이 동시에 접해있는 단지인데다 동측 또한 단독주택지역으로 계획되어 있어 3면이 확 트인 탁월한 조망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A7블록에 '청라꿈에그린' 총 1172가구(130~178㎡형)를 공급한다. 중앙호수공원과 테마파크형 골프장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중앙호수공원은 사업지 서쪽에 바로 접해있어 손쉽게 조깅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도 청라지구M4블록에서 주상복합 '롯데캐슬'을 5월에 분양한다. 144∼178㎡ 828가구로 구성된다. 24∼41층, 7개동 규모의 아파트와 50층 높이의 오피스텔 1개동(498실)이 함께 들어선다. 중심상업용지와 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며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와 가까워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청라지구는 굵직굵직한 개발 호재가 많아 예비 청약자라면 투자를 해볼 만 하다"면서 "특히 양도세 감면과 전매제한 완화 혜택을 크게 받는 지역인만큼 투자가치가 더 높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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