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사람들, 한자리에 모여

2009-03-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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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家) 사람들이 20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8주기를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정 명예회장의 청운동 자택에서 이날 오후 9가 넘어서 진행된 8주기 제사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고 정몽헌 회장의 부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 현대가 일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몽구 회장은 2002년 1주기에만 참석한 이후 5년간 청운동 자택 제사에는 불참했다가 작년 7주기때 참석해 장자로서 '범현대가 회동'을 이끌기 시작했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자격으로 지난 18일 해외 출장을 떠나 제사에 불참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날 제사에 앞서 오전에 계열사 임직원 180여명과 함께 경기 하남시 창우리의 정 명예회장 묘소에 참배했다.

현 회장은 이어 인근에 있는 고 정몽헌 회장의 묘소에도 참배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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