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회장은 20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우 전직 임원들의 모임인 '우인회' 주최로 열린 대우그룹 창립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병이 다 낫고 (주변이) 정리가 되면 다음에 할께요"라며 재기설을 부인했다.
김 전 회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행사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전 대우 임원들과 악수를 하면서 "고맙고 미안하다. 1년 정도 몸을 추스르고 그 이후에는 자주 볼 수 있도록 하자"라고 인사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장은 서형적 전 ㈜대우 회장, 김태구 전 대우차 회장, 전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었던 강영원 석유공사사장 등 200여명의 전직 대우그룹 인사들이 자리를 채웠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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