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은 20일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서 '수익성 강화'라는 올해 경영 목표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질적 경영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컨테이너선 부분선 영업력을 강화하여 고부가가가치 화물집하에 전력을 다하고, 케미컬탱커 부문선 중동 및 유럽과 미주지역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의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의 선임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 등을 상정해 의결했으며 주당 1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한편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흥아해운은 지난해 600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됐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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