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은 20일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크별 PM제를 도입해 생산체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크별 PM제는 기존 조직을 도크별로 재편해 전체 공정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생산체제로, 그룹차원에서 추진하는 경영전략인 '빅 씽크'(Big Think)의 일환이다.
빅 씽크는 번트 슈미트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주창한 전략으로 창조적이고 대담한 아이디어를 현장 실무에 접목하는 혁신경영이론이다.
한진중 관계자는 "이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생산원가를 구조적으로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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