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6.5원 상승..1,412.5원

2009-03-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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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400원대로 복귀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6.50원 상승한 1,41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0원 내린 1,3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이 늘어나면서 1,386.8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고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1,41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내외 달러화 매수세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환율이 달러화 약세 여파로 1,380원대로 떨어지자 수입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달러화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면서 손절매수가 촉발되기도 했다.

역외세력도 최근 급락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수에 나선 것으로 관측됐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380원대에서 저가인식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며 "최근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수입업체와 역외세력 모두 매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29.82원 급등한 1,493.13원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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