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오는 3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 MICE산업의 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주제로 '한국 MICE산업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MICE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행사라 할 수 있는 Meeting(회의), Incentive(기업체 포상여행), Convention(또는 Conference), Exhibition(전시회)을 총칭하는 약어로 국제회의, 전시박람회 등을 매개로 국제교류가 빈번해진 요즘 관광분야에서도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MICE 참가자는 일반 외국관광객보다 체류비용을 2배 이상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MICE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대통령 주재 제29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및 제3회 미래기획위원회 합동회의에서 17개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관광업계 및 학계, 정부 관계자를 패널로 초청해 △MICE산업 제도화 및 인프라 구축 △민관 파트너쉽에 기반한 마케팅-유치-개최 지원 △MCIE 산업의 세계화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김근수 MICE 지원팀장은 “공사가 지난 해 말 코리아컨벤션뷰로본부 내 MICE 전담조직을 설치한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MICE 산업 전반에 관한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공사 사업계획 및 대정부 정책 제안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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