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외교환사채 발행은 지난해 하반기 리만사태 이후 계속된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악재 속에서도 '올해 아시아·유럽 최초의 교환사채발행'이라는 사실과 함께 유리한 조건으로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교환 프리미엄 23%, 발행금리 1.75%의 성공적인 조건으로 발행함에 따라 향후 국내 타 기업의 해외금융 조달시 유리한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해외교환사채가 자사주를 기초로 발행된 것으로써 이는 해외 투자자들이 SK텔레콤의 높은 신용등급 뿐만이 아닌 국내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강한 펀더멘털 및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 등 주식 가치에도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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